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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주식매각으로 피해" 광주신세계 소액주주 반발

등록 2023.01.30 11:17:07수정 2023.01.30 15: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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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에 현금배당 등 주주제안, 주총에 상정" 요구

광주신세계 "개인주주 배당 등 제안내용 주총서 결정 예정"

광주신세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신세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광주신세계 소액주주들이 피해를 호소하며 권리찾기에 나섰다.
 
'광주신세계 소액주주 권리찾기 운동'(광신소권)은 지난해 12월 광주신세계 이사회에 보낸 주주제안 사항을 2023년 3월로 예정된 제28기 정기주총에 안건으로 상정해 줄 것을 요구했다고 30일 밝혔다.

구체적 주주 제안내용은 주당 3750원의 현금배당, 분리선출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후보추천 등이다.
 
광신소권은 “2021년 9월 정용진 부회장과 신세계 간의 주식 처분 및 취득 과정에서 대주주는 경영권 프리미엄이라는 명목으로 이득을 봤지만 소액주주는 광주신세계 주가가 폭락해 재산상 막대한 피해를 보았고 현시점까지 주주의 비례적 이익 보호가 훼손된 상태로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광주신세계에 대주주 간의 매매과정에 있었던 일련의 일들로 인해 심각한 재산상 손실을 겪고 심적 고통을 받고 있는 소액주주를 대변해 2021년 10월부터 여러 차례 전화, 면담, 주주서한 등을 통해서 주주의 비례적 이익 보호를 요구했으나 지금까지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이 유감스럽다”고 했다.

이번 주주제안은 광신소권 김남훈 대표의 명의로 이루어졌으며 90여명의 소액주주가 참여했다.

광주신세계 관계자는 “개인주주의 배당과 사외이사 후보자에 대한 제안은 이번 주총 안건으로 상정해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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