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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모바일, LTE 알뜰폰요금제 4종 출시…71GB 요금제 이상 잔여 데이터 캐시백

등록 2023.01.30 15:19:25수정 2023.01.30 16: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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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권 사전 신청자 약 17만명 대상 순차적 오픈

데이터 7·15·71·100GB 4종 요금제 출시…오픈 기념 월 최대 2만원 할인

토스 앱 내에서 가입부터 개통까지 원스톱 진행 가능

[서울=뉴시스]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는 서울·경기 지역 사전신청자를 우선으로 토스모바일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비바리퍼블리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는 서울·경기 지역 사전신청자를 우선으로 토스모바일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비바리퍼블리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인터넷은행 토스뱅크가 30일 알뜰폰 서비스를 전격 출시했다. 알뜰폰 자회사인 토스모바일(구 머천드코리아)를 통해서다.  토스가 이동통신시장에 새로운 혁신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에 따르면, 토스모바일은 이날  서울·경기 지역 사전신청자를 우선으로 LTE(롱텀에볼루션) 알뜰폰 서비스를 개시했다. 지난 26일부터 사전 신청한 고객은 약 17만명이다. 이 회사가 출시한 알뜰폰 요금제는 매월 기본 데이터에 따라 7GB·15GB·71GB·100GB 등 4종으로 구성된다.

토스모바일은 오픈 기념으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00GB 데이터 기본 제공에 데이터, 통화, 문자 무제한 요금제를 3개월간 월 3만9800원(정가 5만9800원)에 제공한다. 데이터·통화·문자 무제한인 데이터 71GB 기본 요금제(정가 5만4800원)는 3만4800원, 통화 100분·문자 100건인 데이터 15GB 기본 요금제(정가 3만5800원)는 2만5800원에 제공한다. 데이터·통화·문자 무제한인 '데이터 7GB 기본' 요금제(정가 2만4800원)는 1만4800원에 가입할 수 있다.

데이터 100GB, 데이터 71GB 상품의 경우, 사용하지 않은 잔여 데이터에 따라 최대 1만원의 토스포인트를 캐시백으로 받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토스페이 결제 시 토스포인트 5000원을 돌려준다.

비바리퍼블리카 측은 기존 알뜰폰 사업자의 한계로 지적되는 취약한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모회사인 토스의 보안 가이드라인에 맞춰 강화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알뜰폰 업계 최초로 24시간 고객센터 운영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했다.

토스모바일 서비스 가입은 토스인증서를 활용해 신청 절차를 마치면 요청 주소로 유심이 배송된다. 가입 이후에는 토스모바일 페이지에서 내 잔여 데이터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토스모바일은 다양한 요금제를 출시하기보다 사용자가 선호하는 요금제를 선보여 고객의 고민을 덜어주겠다는 계획에 따라 출시 시점에 4가지 요금제를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토스모바일은 기존 이동통신(MNO) 사업자인 통신3사 망을 이용해 동일한 데이터 품질을 제공하며, 토스 앱 내에서의 편리한 개통 경험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토스모바일은 서비스 품질이 낮고 가입 경험이 어렵다는 알뜰폰에 대한 기존 고정관념을 바꾸는 브랜드로 자리 잡고자 한다"며 "가격 경쟁이 아닌 통신 서비스 경험 혁신을 통해 알뜰폰 시장 저변을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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