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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 팬 플랫폼 사업 중단…직원 일방적 해고 논란엔 "사실 아냐" 부인

등록 2023.01.31 15: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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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쿠키런' 사업 정리하겠다는 데브시스터즈

익명 게시판에 "전날 오후 1시 퇴사 통보해 5시간 만에 장비 반납 요구했다" 논란

회사측 "당일 퇴사 통보 사실 아냐…타 부서 이동 위한 개별 면담 절차 진행 중"

데브시스터즈, 팬 플랫폼 사업 중단…직원 일방적 해고 논란엔 "사실 아냐" 부인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데브시스터즈가 쿠키런 지적재산권(IP) 확장을 위해 개발한 팬 플랫폼 사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담당 직원들에게 당일 퇴사를 통보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됐지만 회사측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사업 정리 결정 과정에서 유발된 오해라는 해명이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데브시스터즈는 팬 플랫폼 '마이 쿠키런' 프로젝트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마이쿠키런은 데브시스터즈가 지난해 4월 공개한 팬 플랫폼으로, 쿠키런IP 확장을 위해 데 지난해 자회사로 설립한 마이쿠키런에서 개발했다. 플랫폼은 ▲웹툰·스토리 등 콘텐츠 채널 ▲쿠키런 관련 상품 판매 ▲커뮤니티 등으로 구성됐다.

회사 측은 "최근 마이쿠키런이 기획 및 개발해왔던 팬 플랫폼에 대해 시장성과 서비스 방향성 등을 점검했고, 플랫폼 외에 라이선싱, 애니메이션, 게임 연관 사업 등 IP 확장 가능성에 보다 몰두하기 위해 해당 프로젝트를 최종 정리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회사측의 일방적인 해고 통보 논란이 제기됐다.  직장인 익명앱 블라인드에 "약 40여명에 달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전날 오후 1시 퇴사를 통보하고 당일 오후 6시까지 장비를 반납할 것을 요구했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이에 대해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회사 측은 "전날 관련 경영 사항을 해당 조직에 공유했으며, 구성원들이 다른 프로젝트나 부서로 이동해 쿠키런 IP 성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수 있도록 개별 면담과 절차를 안내하는 중"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IP를 활용한 키즈 콘텐츠 사업인 쿠키런키즈 사업도 지난해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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