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is

  •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英외무 "우크라가 필요한 무기 지원, 평화로 가는 가장 빠른 길"

등록 2023.02.06 01:35:3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英·美·獨의 우크라 전차 지원 기쁘게 생각"

associate_pic

[다우닝=AP/뉴시스]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다우닝가에서 국무회의를 마친 제임스 클리버리 외무장관이 떠나고 있다. 2023.02.26.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제임스 클리버리 영국 외무장관은 우크라이나의 무장이 평화로 가는 유일한 길이라고 밝혔다.

가디언에 따르면 클리버리 장관은 5일(현지시간) 몰타 일간지 타임스오브몰타에 기고한 "몰타와 영국:자연스러운 파트너" 제하의 글에서 "1년 전 러시아의 이유 없는 잔혹한 우크라이나 침공은 1045년 이후 유럽 안보에 가장 큰 위협이다"고 밝혔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야망은 우크라이나 정복, 합병으로 끝나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푸틴이 이기게 할 수도 없고 그렇게 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클리버리 장관은 "모든 권위주의 통치자들처럼 푸틴 대통령은 그의 반대자들의 힘에만 반응한다. 그는 지난해 12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평화를 위한 10개항의 계획을 거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것이 영국과 우크라이나 친구들이 전장에서 우크라이나 성공을 가져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이것이 우크라이나인들에게 탱크(전차)를 보내는 영국에게 독일과 미국이 함께하게 된 것을 아주 기쁘게 생각하는 이유"라고 짚었다.

특히 "우크라이나인들에게 그들이 일을 끝내는 데 필요한 도구(무기)를 주는 것이 평화로 가는 가장 빠른, 실제로 유일한 길이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5일 미국은 M1 에이브럼스 탱크, 독일은 '레오파르트(레오파드) 2' 등 각각 주력 전차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독일은 다른 국가들의 레오파드2 우크라이나 재수출도 허용했다.

이에 우크라이나는 감사를 표하면서도 전투기와 장거리 미사일 지원도 요청하며 요구 수준을 높였다. 대부분 국가들은 난색을 표하는 모습이다.

영국도 신중한 입장이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 지난 2일 영국 언론인 피어스 모건이 진행하는 취임 100일 기념 인터뷰에서 "(전투기가) 훈련에 몇 년은 아니더라도 몇 달은 걸리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정교한 장비"라며 지원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영국 총리실 대변인도 지난달 31일 "전투기들이 매우 정교해 비행 방법을 배우는 데에만 몇 달이 걸린다"며 "이런 조건 등을 고려할 때 우크라이나에 전투기를 보내는 것은 실용적(practical)이지 않다"고 밝혔다.

이번 클리버리 장관의 기고문은 오는 7일 몰타 방문을 앞두고 공개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많이 본 기사

이 시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