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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영상 촬영하다 절벽서 추락사한 美 남성

등록 2023.02.06 17:36:38수정 2023.02.06 17:4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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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거 가레이(27), 관광지 절벽서 영상 찍다 추락

가족 만류에도 불구하고 영상 촬영 강행하다 참사

가레이 가족, 기부 사이트 통해 운구 비용 모금 중

[서울=뉴시스] 기부 사이트 '고펀드미'에 올라온 에드가 가레이의 장례식 지원 모금, 에드가는 타지인 푸에르토리코의 유명 관광지서 틱톡 영상을 찍다 절벽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사진출처: 고펀드미 홈페이지 캡처) 2023.02.0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기부 사이트 '고펀드미'에 올라온 에드가 가레이의 장례식 지원 모금, 에드가는 타지인 푸에르토리코의 유명 관광지서 틱톡 영상을 찍다 절벽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사진출처: 고펀드미 홈페이지 캡처) 2023.02.0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희준 인턴 기자 = 절벽 근처에서 틱톡 영상을 촬영하던 20대 미국 남성이 추락사했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5일(현지시간) 푸에르토리코 유명 관광지 절벽에서 틱톡 영상을 찍다가 21m 높이에서 추락해 사망한 에드거 가레이(27)에 대해 보도했다.

미국 인디애나주 출신 에드거는 지난달 29일, 오후 5시 40분경에 푸에르토리코 남서부 해안에 위치한 '카보 로조'에서 관광을 즐기고 있었다.

에드거의 형제 카를로스는 지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온 가족이 에드거가 추락하기 직전까지 절벽에 너무 가까이 가지 말라고 경고했다고 밝혔다. 에드거는 가족들의 경고를 무시한 채 절벽 가장자리로 향했고, 다음 순간 절벽에서 오간 데 없이 사라졌다. 에드거가 추락했다는 사실을 깨달은 가족은 즉시 해안 경비대에 신고했다. 에드거는 사고 이틀 후인 31일에 해안 구조대에 의해 익사한 채 발견됐다.

가레이 가족은 세상을 떠난 아들·형제의 시신을 먼 타향 땅인 푸에르토리코에서 고향인 인디애나주로 운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가레이 가족은 현재 기부 사이트 '고펀드미'를 통해 애드거의 시신을 운반할 1만 달러(약 1250만원) 상당의 비용을 모금 받고 있다. 5일 기준 6명의 지원자가 총 370달러(약 46만원)를 기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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