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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세종병원, 의대생 소아심장 실습지원기관 지정

등록 2023.02.14 13: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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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학병원 유일…의대생 대상 학습기회 및 멘토링 지원

[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소아심장 실습을 위해 부천세종병원 찾은 의대생들과 의료진들이 실습하고 있는 모습. (사진은 부천세종병원 제공)

[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소아심장 실습을 위해 부천세종병원 찾은 의대생들과 의료진들이 실습하고 있는 모습. (사진은 부천세종병원 제공)


[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국내 유일의 보건복지부 지정 심장전문병원 부천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은 최근 의대생을 대상으로 소아심장 분야 실습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보조사업자로 참여하며 의대생을 대상으로 필수의료인력 양성을 지원하고자 지난 2021년 신설됐다. 외상과 소아심장 분야 등 생명과 직결되는 특수·전문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지난 2022년 하반기에는 5개 병원만이 소아심장 실습기관으로 선정됐다. 부천세종병원은 5개 의료기관 중 비대학병원으로는 유일하게 지정받았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1월까지 4명의 의과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천성 심장병' 진료, 시술 및 수술, 심장이식까지 다양한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심장중재시술과 수술 참관 등 실제 학습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아울러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13명의 소아심장 분야 전문의들이 직접 멘토링을 지원했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장소익 부천세종병원 소아청소년과 부장은 "소아 진료에 필요한 의료진이 부족한 상황 속에서 소아심장치료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 관심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됐었으면 한다"며 "본원에서의 실습이 의료인으로서의 역량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세종병원 소아심장팀은 연간 약 1000건 가량의 선천성심장질환의 진단 및 중재시술,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 국제 저널에 논문 다수 게재, 종합병원 최초로 가슴 열지 않는 멜로디 판막 이용 폐동맥판막 교체 시술 성공, 국내 최연소 환자 인공심장수술에 성공하는 등 소아심장질환 치료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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