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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셈부르크필, 20년만에 내한...'첼로 영재' 한재민 협연

등록 2023.02.22 09:36:11수정 2023.02.22 09:4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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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구스타보 히메노. ⓒMarco_Borggreve. (사진=빈체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지휘자 구스타보 히메노. ⓒMarco_Borggreve. (사진=빈체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룩셈부르크 필하모닉이 20년만에 내한, '첼로 영재' 한재민과 협연한다.

22일 공연기획사 빈체로에 따르면 룩셈부르크 필하모닉은 오는 5월2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2003년에 이어 두번째 내한이다.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젊은 지휘자 구스타보 히메노가 '차이콥스키 교향곡 5번'을 선보일 예정이다.

1933년 설립된 룩셈부르크 필하모닉은 클래식의 종주국인 독일·프랑스 등과 가까운 지리적인 이점을 살려 최고 수준의 음악을 구현해오고 있다. 1996년 국립 오케스트라로 출범했으며 2005년에는 룩셈부르크 필하모니홀의 상주 단체로 지정됐다. 2005년부터는 룩셈부르크 필하모니를 주 무대로 삼아 트룰스 뫼르크, 유자 왕, 파트리샤 코파친스카야 등 여러 다양한 음악가들과 협업하며 독창적이고 신선한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있다.

역대 상임 지휘자 헨리 펜시스, 칼 멜스, 루이 드 프로망, 레오폴트 하거, 데이비드 샬론, 브램웰 토비, 엠마누엘 크리빈을 거치며 다져진 우아한 음색으로 유명하다. 현재는 구스타보 히메노가 8년째 오케스트라의 수장을 맡아 20개국에서 온 98명의 연주자를 이끌고 있다.
첼리스트 한재민. ⓒ김신중 (사진=빈체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첼리스트 한재민. ⓒ김신중 (사진=빈체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2006년생 첼리스트 한재민이 협연, 드보르자크 첼로 협주곡을 선보인다. 한재민이 국내에서 해외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재민은 2021년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 콩쿠르에서 최연소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같은 해 제네바 국제 콩쿠르에서도 최연소 본선진출자 및 최종 3위, 2022년 윤이상 국제 콩쿠르 우승이라는 쾌거까지 연달아 이뤄내며 전세계 음악계를 놀라게 한 첼로 영재다.

룩셈부르크 필하모닉은 서울에 이어 26일 경남문화예술회관, 27일 부산 영화의전당, 28일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국내 클래식 팬들을 만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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