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외국인 국내주식 1조2000억 순매수…5개월째 '사자'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외국인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지난달까지 5개월째 순매수를 이어갔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상장 주식을 1조1690억원 순매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5350억원을, 코스닥 시장에서 6340억원을 사들였다.

지난달 말 기준 보유 상장 주식은 635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시가총액의 26.7% 수준이다.

지역별로 유럽(2조4000억원)과 미주(1000억원) 지역 등에서 순매수했으며, 아시아(1조5000억원)와 중동(2000억원) 지역은 순매도했다.

국가별로 영국(1조원)과 룩셈부르크(8000억원) 등이 순매수, 싱가포르(1조5000억원) 등이 순매도했다.

보유 규모는 미국이 258조8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0.8%를 차지하며 유럽(30.6%), 아시아(13.8%) 등 순으로 크다.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상장채권 2조8240억원을 순매수하고 3조6020억원을 만기상환 받아 총 7780억원을 순회수했다. 2월 말 기준 상장 잔액의 9.2%에 해당하는 221조400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지역별로 아시아(2조3000억원) 지역 등이 순회수, 유럽(1조6000억원), 미주(4000억원)에서 순투자했다.

종류별로 국채 2조8000억원어치에 순투자했으며 통안채는 2조원을 순회수했다. 잔존 만기별로 1년 미만은 3조3000억원, 1~5년 미만물은 5000억원어치 순회수한 반면 5년 이상은 3조원어치 순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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