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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제2의 중동붐은 신기술 중심…중기부가 영업사원"

등록 2023.03.09 23:00:00수정 2023.03.09 23: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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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스타트업 행사 Biban서 기조연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8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글로벌비즈니스센터 개소식에서 글로벌 비즈니스지원단 온라인 상담을 참관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3.03.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8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글로벌비즈니스센터 개소식에서 글로벌 비즈니스지원단 온라인 상담을 참관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3.03.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이영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은 9일 "제2의 중동 붐은 딥테크와 같은 신기술 분야가 중심이 될 것"이라며 "이것이 스타트업 코리아에 큰 기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중기부 전체가 영업사원·지원부서로 돕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스타트업 행사인 'BIBAN 2023'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은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스타트업 생태계를 가진 매력적인 나라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상무부와 중소기업청에서 주관하는 Biban은 아랍어로 '문(door)'이라는 뜻이다. 올해부터 국제 행사로 확대 개최됐다.

이 장관은 스타트업 코리아와 한국 벤처 생태계의 역동성과 경쟁력에 대해 설명했다. 또 사우디아라비아의 높은 발전 잠재력과 결합돼 시너지를 내고 세계시장을 향해 함께 나아갈 것을 제안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창업생태계의 개방성을 확대해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창업허브로 만들 계획"이라며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도전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딥테크 스타트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시스템반도체, AI(인공지능) 등 10대 미래 핵심기술 분야에 사업화와 R&D(연구개발) 지원 등 향후 16억 달러를 집중 투입한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지난해 9월 미국 방문 직후부터 준비해온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중소·벤처기업 분야 협력 물꼬가 드디어 트이기 시작했다"며 "상반기 중 무역사절단을 파견하는 등 후속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수출 활로를 열고 투자유치를 돕겠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Biban 2023에서 한국 기업관을 이날부터 13일까지 운영한다. 우리 중소기업들은 행사 일정상 불가피하게 진행된 5일간의 짧은 모집공고 기간에도 15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사우디아라비아 시장 진출과 Biban에 큰 관심을 보였다.

최종 선정 기업은 갤럭시코퍼레이션, 넥스트온, 닷, 더핑크퐁컴퍼니, 시큐레터, 에이치디티, 에이치투오호스피탈리티, 엔젤스윙, 웨이브라이프스타일테크, 베스텔라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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