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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SVB 주식·채권 1389억어치 물렸다

등록 2023.03.15 15:21:34수정 2023.03.15 15:4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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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클라라=AP/뉴시스] 10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에서 SVB창문에 빗방울이 맺혀있다. 연방예금 보험공사는 실리콘 밸리 은행 자산을 압류했으며 이는 2008년 2008년에 자산규모 3070억 달러(404조원) 규모 워싱턴 뮤추얼(Washington Mutual)이후 가장 큰 은행 파산으로 기록됐다. FDIC는 실리콘 밸리 은행의 폐쇄를 명령하고 금요일 은행의 모든 예금을 즉시 인수했다. 2023.03.13.

[산타클라라=AP/뉴시스] 10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에서 SVB창문에 빗방울이 맺혀있다. 연방예금 보험공사는 실리콘 밸리 은행 자산을 압류했으며 이는 2008년 2008년에 자산규모 3070억 달러(404조원) 규모 워싱턴 뮤추얼(Washington Mutual)이후 가장 큰 은행 파산으로 기록됐다. FDIC는 실리콘 밸리 은행의 폐쇄를 명령하고 금요일 은행의 모든 예금을 즉시 인수했다. 2023.03.13.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국민연금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실리콘밸리은행(SVB) 주식과 채권을 1389억원어치 갖고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공단이 보건복지위원회 최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해 말 기준 SVB 주식을 1218억원어치 보유하고 있었다. 직접투자분이 295억원, 위탁투자분이 923억원이다.

국민연금은 SVB 채권도 위탁투자분으로 지난해 말 기준 171억원 보유하고 있었다.

 국민연금은 "위탁운용사는 3월 10일 은행 폐쇄 결정 직전 채권 일부를 매도했으며, 13일 SVB 신용등급 하락으로 운용 규정에 따라 운용사에 매도 지시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최혜영 의원은 "정부가 국민연금공단은 파산에 이른 SVB의 상황과 미 정부의 대응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등을 통해 손실을 최소화하도록 위기 관리를 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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