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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료원, 고려인 동포·이주 노동자 건강증진 협약

등록 2023.03.22 16: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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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료원 제공

인천의료원 제공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의료원은 지난 21일 이주노동자건강센터 희망세상, 너머인천고려인문화원과 '고려인 동포 가정 및 이주노동자의 건강권 실현을 위한 의료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의료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조승연 인천의료원장과 김석중 희망세상 대표, 손정진 고려인문화원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협약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을 상호 공유하며 원활한 협력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인천지역 고려인 동포와 외국인 이주노동자가 적절한 의료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희망세상이 진료가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해 인천의료원에 의뢰하면 고려인문화원은 진료 대상자 통역과 진료실 동행 등의 제반사항을 지원하게 된다. 인천의료원은 공공의료사업 예산 범위 내에서 대상자에게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협약식에서 의료원은 희망세상으로부터 의료지원 기탁금 500만원을 전달받았다. 해당 성금은 지난해 12월부터 인천의료원에 장기 입원 중인 고려인 동포 환자를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조승연 인천의료원장은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고려인 동포와 이주노동자의 진료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주노동자건강센터 희망세상은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약사 등 보건의료인이 함께 만든 이주노동자를 위한 진료소다. 너머인천고려인문화원은 국내 거주 고려인 동포의 안정적 체류와 사회통합, 교류를 지원하는 비영리단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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