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방승찬 ETRI 원장, 3월 고위공직자 재산 1위…95.7억원

등록 2023.03.24 00:00:00수정 2023.03.24 00:06:4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건물 재산 54.2억원으로 전체 57%…금융 자산도 34.4억원 달해

[대전=뉴시스] 방승찬 ETRI 원장.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방승찬 ETRI 원장.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방승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이 약 96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3월 수시재산공개 대상이 된 고위공직자 67명 가운데 가장 많은 수준이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4일 전자관보를 통해 공개한 고위공직자 재산등록 사항에 따르면 방 원장은 총 95억7463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방 원장의 재산 내역의 대부분은 건물과 예금이 차지했다. 본인 명의로 된 아파트 2채, 상가 1채, 복합건물 1채, 근린생활시설 1채, 배우자와 차녀 명의로 된 아파트 각 1채 등 총가액 54억2477만원의 건물 재산이 전체의 약 57%를 차지했다.

방 원장의 금융 자산은 예금과 증권을 합쳐 총 34억4120만원 수준이다. 전체 재산의 약 36% 비중이다. 이 가운데 방 원장 명의의 예금은 9억9570만원이고, 증권 재산은 본인 명의 없이 모두 배우자와 자녀의 명의로 돼있었다. 증권 재산은 KB금융 247주, SK하이닉스 337주, 삼성전자 1790주, 현대차 435주 등을 비롯해 대부분(3억2626만원)이 배우자 명의다.

아울러 방 원장은 본인 명의로 된 18억7366만원 상당의 토지 등을 보유했다. 채무는 금융채무와 건물임대채무를 합쳐 총 11억7500만원 수준이다.

한편 방 원장의 뒤를 이어 지영미 질병관리청장(52억352만원)과 이용수 외교부 주아르헨티나공화국대한민국대사관 특명전권대사(36억8033만원)이 현직 고위공직자 재산 상위 3인에 이름을 올렸다. 퇴직자 가운데 가장 재산이 많은 이는 백경란 전 질병관리청장(60억9007만원), 박원석 전 한국원자력연구원장(47억60만원), 채희봉 전 한국가스공사 사장(44억77만원) 등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