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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아크릴화 '세레나 아트'의 색다른 도구들

등록 2023.03.31 04:5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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칫솔·면봉·헤어롤·휴지심·비닐장갑 등

돌멩이·조개 등 사물에 직접 그리기도

[서울=뉴시스]유튜버 '세레나 아트'는 지난해 12월11일 '칫솔로 크리스마스트리를 그리는 아주 쉬운 방법|Easy Technique Idea|Painting ASMR #1075'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사진=세레나 아트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2023.03.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튜버 '세레나 아트'는 지난해 12월11일 '칫솔로 크리스마스트리를 그리는 아주 쉬운 방법|Easy Technique Idea|Painting ASMR #1075'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사진=세레나 아트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2023.03.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보는 이들에게 잔잔함과 편안함을 주는 이른바 '힐링 아크릴화'를 주 콘텐츠로 삼고 있는 유튜버 '세레나 아트'. 지난 2019년 4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세레나 아트는 그간 1100여개가 넘는 그림을 그려왔다.

해당 채널에는 붓과 팔레트 나이프, 스펀지와 같은 일반적인 도구 외에도 특이한 사물을 통해 그린 그림들도 상당하다.

이에 세레나 아트가 사용한 대표적 이색 도구 5가지를 살펴봤다.

1. 칫솔

세레나 아트는 이를 닦는 칫솔로 크리스마스트리를 그리는 영상을 지난해 12월11일 올렸다. 남색·보라색·파란색 등 배경이 되는 아크릴 물감을 펼치고, 트리를 연상케 하는 특유의 뾰족한 나뭇잎과 그 위에 소복이 쌓인 눈을 표현하는 데 칫솔을 활용했다.

이 외에도 오로라, 바다 등을 그릴 때도 칫솔을 사용한 바 있다.

2. 면봉과 숟가락

같은 해 11월4일 업로드한 '면봉과 숟가락으로 꽃을 쉽게 그리는 방법' 영상에서는 연보라색과 푸른색의 물감을 숟가락으로 눌러 꽃 모양의 토대를 만들어냈다. 이어 그 위를 면봉으로 휘저어 디테일을 살렸다.

[서울=뉴시스]유튜브 채널 '세레나 아트'에는 지난 2021년 10월28일 '헤어롤을 사용해서 라벤더 꽃밭 그리기 / 아크릴화 #777 / 힐링 영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사진=세레나 아트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2023.03.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튜브 채널 '세레나 아트'에는 지난 2021년 10월28일 '헤어롤을 사용해서 라벤더 꽃밭 그리기 / 아크릴화 #777 / 힐링 영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사진=세레나 아트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2023.03.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3. 헤어롤

머리카락을 말아 볼륨감을 살리는 헤어롤을 이용한 라벤더 꽃밭 그림도 있다. 단순히 배경색을 채우는 데 그치지 않고, 나뭇잎의 명암을 표현하거나 라벤더가 즐비한 장면을 그리는 데 헤어롤을 사용했다.

4. 휴지심

휴지심 끝을 가위로 자른 후 물감을 묻혀 민들레를 표현한 적이 있다. 아울러 끝을 구부린 휴지심을 활용해 밤하늘에 떠 있는 별을 묘사하기도 했다.

5. 비닐장갑

비닐장갑을 이용한 풍경화도 여러 차례 내놨다. 아크릴 물감을 비닐장갑을 낀 손 위에 짠 뒤, 캔버스에 직접 눌러 전반적인 배경을 표현하는 방식이다. 보다 세세한 부분은 붓을 통해 마무리했다.

세레나 아트는 이 같은 이색 도구뿐만 아니라, 나무 도마·돌멩이·선글라스·조개껍데기·콤팩트디스크(CD) 등과 같이 다양한 사물에 직접 그림을 그리기도 한다.

한편 그는 앞선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자료 조사도 많이 한다. 실제로 창의력 미술 수업에서 사용하는 방법들도 많다"며 "평소에 산책하면서 '어디에 그려볼까'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 조개는 제가 바닷가 근처에서 산책하다가 생각난 재료였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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