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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이 좋아하는 의외의 한식 메뉴 5가지

등록 2023.03.28 14:3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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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대한불교조계종 백양사 사찰음식 (사진=한국불교문화사업단 제공) 2023.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대한불교조계종 백양사 사찰음식 (사진=한국불교문화사업단 제공) 2023.0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 문화콘텐츠의 전 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K-푸드에 대한 관심도 점점 높아지는 모습이다. 기네스 펠트로, 매즈 미켈슨, 카디비 등 해외 유명 스타들이 한식 애호가를 자처하고 있다. 이제 김치, 불고기, 비빔밥, 양념치킨, 라면 등은 이제 해외에서도 인기 있는 메뉴가 됐다. 그런데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한국 음식은 이뿐만이 아니라고 한다. 외국인들이 의외로 좋아하는 한국 음식 메뉴 5가지를 소개한다.

돼지갈비

해외에서 가장 잘 알려진 한국 육류 음식은 불고기다. 최근에는 삼겹살이 '코리안 바비큐(Korean barbecue)'를 대표하는 메뉴로 부상하고 있다. 그런데 한국에 온 외국인들이 열광하는 또 다른 메뉴가 있다. 바로 돼지갈비다. 달짝지근한 간장 양념과 돼지고기와의 조화를 매력적으로 느낀다고 한다. 맵거나 자극적이지 않아 국적을 가리지 않고 사랑받고 있다. 밥에 곁들여 먹거나 쌈을 싸먹기에도 좋다. 일본인들은 한국 여행을 와서 돼지갈비를 꼭 먹고 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닭한마리

국물요리는 한국 음식의 대표적인 특징 중 하나다. K푸드의 인기에 힘입어 김치찌개, 부대찌개, 된장찌개 등이 해외에 널리 소개됐다. 그런데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국물음식도 있다. '닭한마리'가 그 주인공이다. 다른 찌개나 탕류에 비해 덜 자극적이고 닭고기와 채소가 많이 들어 있어 건강식의 느낌을 준다는 장점이 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대북 정책을 담당했던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이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서울 종로구의 한 닭한마리집을 찾았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과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의 한 닭한마리 식당을 방문해 식사를 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제공) 2020.12.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과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의 한 닭한마리 식당을 방문해 식사를 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제공) 2020.12.10. [email protected]



쌈밥

많은 외국인들이 '건강에 좋을 것 같다'는 이유로 한국 음식을 찾는다. 양식에 비해 덜 기름지고 채소가 많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쌈밥은 이런 선호를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메뉴다. 외국인들은 직접 채소에 음식을 싸먹는 방식을 새롭고 재미있다고 느낀다. 또 자신의 취향에 맞게 쌈 안에 들어갈 음식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도 쌈밥의 장점. 쌈장이나 강된장의 맛을 즐기는 사람도 적지 않다.

 '백종원의 원조쌈밥집'의 '거제도 한상' *재판매 및 DB 금지

'백종원의 원조쌈밥집'의 '거제도 한상' *재판매 및 DB 금지



사찰음식

한국의 사찰음식은 2016년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셰프의 테이블'에 출연한 정관스님으로 인해 전 세계에 알려졌다. 사찰음식은 육류와 자극적인 맛을 꺼리는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리치'한 맛을 자랑하는 삼겹살이나 갈비와는 또 다른 '건강한 맛'으로 어필한다. 2019 세계 기자대회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세계 40여개국 기자들은 서울 진관사에서 사찰음식을 경험하고 일제히 엄지손가락을 내밀었다고 한다.

[서울=뉴시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미국 뉴욕에서 사찰음식을 홍보하는 모습. (사진=한국불교문화사업단 제공) 2022.08.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미국 뉴욕에서 사찰음식을 홍보하는 모습. (사진=한국불교문화사업단 제공) 2022.08.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유자차

유자차는 한국에 온 외국인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는 음료 중 하나다. 음식의 향을 중시하는 서양인들은 유자차의 은은한 시트러스향을 매력적으로 느낀다. 유자차를 마시면 몸이 따뜻해지는 것 같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감기에 걸리거나 몸이 아플 때 마시면 좋은 음료인 것 같다는 평가가 많다.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 이재욱 차관은 17일 오후 전북 전주시 소재 유자차 전문 수출업체인 고려자연식품을 방문하여 수출 현장을 둘러보고,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였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2020.03.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 이재욱 차관은 17일 오후 전북 전주시 소재 유자차 전문 수출업체인 고려자연식품을 방문하여 수출 현장을 둘러보고,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였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2020.03.17.  [email protected]



에디터 FunnyBeat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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