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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상산업 경쟁력 강화 단계별 지원사업 추진

등록 2023.03.29 08: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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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부산영상위원회. (사진=부산영상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부산영상위원회. (사진=부산영상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영상위원회는 K-콘텐츠 시장의 급성장에 발맞춰 지역 영화영상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단계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프로덕션 서비스 기업 및 인력 육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글로벌 프로덕션'과정을 개설한다.

프로덕션 서비스는 메인 제작사가 영화, 시리즈 등 콘텐츠 제작 단계에서 현지 로케이션 촬영에 필요한 섭외, 인력 수급, 행정 허가 등을 외부에 의뢰하는 대행 서비스를 말한다.

부산영상위는 프로덕션 서비스가 로케이션 진행에 대한 전문성과 현장관리 노하우 등을 필요로 하는 특화된 분야로, 지역 기반의 제작사와 스태프에게 기존 능력을 고도화해 산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이번 과정을 마련했다.

교육은 부산영상위원회가 운영하는 부산아시아영화학교와 영상산업센터 공동 주관으로 오는 31일부터 5월 12일까지 총 10차례 운영된다. 모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 글로벌 프로덕션 서비스 인큐베이팅 사업을 추진한다. 부산지역의 프로덕션 서비스 업체를 육성하기 위한 2단계 사업으로, 현장 참여를 통한 업체의 실질적인 성장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영상위는 아시아영상위원회네트워크(AFCNet) 의장국으로서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회원사인 요르단왕립필름커미션과 하반기에 업무협약(MOU)을 추진할 예정이다. 협약이 추진되면 지역 제작사는 할리우드 흥행작들의 배경이 된 요르단 현지의 세계적인 프로덕션 업체로 해외 연수 기회를 제공받고, 요르단의 영화·영상 관련 행정 인력 및 전공 학생들은 부산아시아영화학교 교육을 청강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아울러 부산영상위는 글로벌 프로젝트 매칭을 위한 네트워크 비즈니스 'A+B 프로젝트-부산, 아시아 감독을 만나다'(가칭)를 추진한다. 이는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 유망한 아시아 감독을 초청해 부산 제작사와 프로젝트 미팅을 추진, 아시아 감독과 지역 제작사의 협업을 통한 콘텐츠 제작 가능성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부산영상위는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 국내외 마켓 참가자에게 부산 제작사, 창작자의 커리어를 홍보하는 등 지역 콘텐츠 프로모션에 집중할 예정이다.

부산영상위원회 강성규 운영위원장은 "부산영상위원회는 '영화·영상 콘텐츠 도시 부산'으로 거듭나기 위해 글로벌 비즈니스 다각화 및 고도화에 힘쓸 계획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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