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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지 환자 살린 골든타임 '113초'…부산소방의 발빠른 대처

등록 2023.03.29 16:19:23수정 2023.03.29 16:4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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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구급상황관리센터 김재현 소방위(오른쪽)가 신고자에게 영상통화로 응급처치 방법을 지도하고 있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소방이 신속한 대처를 통해 심정지로 쓰러진 환자의 생명을 살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9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9시 40분께 119종합상황실로 "아들이 부정맥이 있다면서 숨을 쉬지 않는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박경진 소방교는 신고자인 A(20대)씨의 어머니를 안심시키며 거주지 주소를 포함한 A씨의 주요정보를 얻은 후 즉시 구급차를 출동시키고 동시에 구급상황관리센터에도 심정지 상황을 알렸다.

이어 구급상황관리센터 김재현 소방위가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6분23초동안 신고자에게 영상통화로 심폐소생술을 지도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은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이용해 환자의 심실세동 상태를 확인하고 즉시 심장충격을 2회 실시한 후 심폐소생술을 이어갔다. 이어 구급대는 호흡과 맥박이 돌아온 A씨를 병원으로 옮겼다.

병원 관계자는 "심정지 환자가 발생하고 병원에 인계될 때까지 119상황시스템이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밝혔다.
  
신고자가 119로 신고하기부터 심폐소생술을 시작하기까지 시간은 불과 113초. 113초 속에는 최초 접수자의 정확한 상황판단과 구급상황관리자의 적극적인 심폐소생술 지도 등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으려는 부산소방의 노력이 있었다.

하길수 부산소방재난본부 종합상황실장은 "신고접수 시 접수자의 상황판단, 구급상황관리센터의 응급처치 영상지도, 신고자의 협조, 구급대원의 현장응급처치라는 네 박자의 조화가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상황요원의 능력향상을 통해 시민의 안전에 앞장설 수 있는 119종합상황실이 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ast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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