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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홍근 BBQ 회장 글로벌 K치킨 영토 확대…중남미 찍고 인도 진출 채비

등록 2023.04.27 15:05:14수정 2023.04.27 15:3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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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에 중미권 첫 매장 오픈…인도 진출·확대 논의

(왼쪽부터)윤홍근 BBQ 회장과 라젠드라 자그델 인도과학기술혁신원장. (사진=제너시스BBQ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왼쪽부터)윤홍근 BBQ 회장과 라젠드라 자그델 인도과학기술혁신원장. (사진=제너시스BBQ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제너시스BBQ 그룹이 중미 지역에 첫 매장을 오픈한 데에 이어 인도 진출과 매장 확대를 위한 논의를 현지 고위 관계자와 진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높일 전망이다.

27일 제너시스BBQ 그룹은 아메리카 대륙 정중앙에 위치한 파나마의 수도 파나마시티 샌프란시스코 지역에 매장을 연다고 밝혔다. BBQ가 중미 지역에 매장을 오픈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샌프란시스코점은 오는 5월10일 가오픈이 예정돼 있으며 5월17일 정식 오픈한다. 이 매장은 치킨앤비어(Chicken & Beer)타입의 매장으로 198㎥(60평)의 62석 규모다.

파나마는 북미와 남미, 태평양과 대서양을 연결하는 해양무역의 중심지로 외지인의 출입이 활발하다. 지리적 강점을 살려 BBQ 브랜드를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BBQ 측은 "북미 시장에서 성공 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BBQ의 성공사례를 점차 중남미 시장으로 확장하고자 파나마 시장 진출을 추진하게 됐다"며 "북미와 남미를 잇는 해상물류의 중심지인 파나마에 우선 매장을 열어 중남미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너시스BBQ는 파나마를 전초기지 삼아 추후 안정적인 중미시장을 구축하고 남미 지역까지 확장할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특히 중남미 시장의 추가 진출을 통해 2030년 글로벌 시장 5만개 진출 계획을 실천한다는 의지다.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은 지난 26일 라젠드라 자그델(Rajendra Jagdale) 인도과학기술혁신원 원장과 만나 인도 진출 관련 논의도 함께 진행했다. 윤 회장은 라젠드라 자그델 원장과 인도 진출을 비롯한 매장 확대 관련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양측은 인도 시장 진출 등 산업발전을 논의하고 이외에 외식산업 발전, 양국 프랜차이즈 교육 사업 발전 도모, 교육훈련에 대한 협력방안 등을 이야기했다.

라젠드라 자그델 원장은 인도에서 190개가 넘는 스타트업의 육성을 돕고, 107여개국을 다니며 다양한 나라와 새 사업을 추진해 해외에 인도 월컴 센터를 개설했다.

BBQ 측은 "한국과 인도 양국 간 특성에 맞는 제품 개발 등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식문화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며 "향후 BBQ 치킨대학을 인도의 유명 대학과 자매 결연하는 방법도 함께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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