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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그룹, 회장 구속·MSCI 편입 불발에 약세(종합)

등록 2023.05.15 15:55:55수정 2023.05.15 16:2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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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4% 급락…에코프로비엠 1.76%↓

에코프로 그룹, 회장 구속·MSCI 편입 불발에 약세(종합)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에코프로 그룹주가 이동채 전 그룹회장 구속,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지수 편입 불발 등 게속되는 악재 소식에 일제히 약세를 기록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 대비 4000원(1.76%) 내린 22만3500원에 마감했다. 지주사인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2만3000원(4.23%) 내린 52만1000원에 장을 마쳤고, 에코프로에이치엔은 0.64% 하락세가 시현됐다.

에코프로 그룹주의 하락은 잇따른 악재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11일 이동채 에코프로그룹 전 회장이 항소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 받았다는 소식이 있었다.

당시 서울고법 형사5부(부장판사 서승렬)는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64)에 대해 집행유예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2년, 벌금 22억원을 선고했다. 실형을 선고받은 이 회장은 도주 우려가 높다는 재판부 판단에 따라 법정 구속됐다.

이어 지난 12일 MSCI 한국지수 편입에 유력 후보였던 에코프로가 제외됐다. 그간 시장은 편입 예상 가능 후보로 에코프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코스모신소재, KT, 금양 등을 꼽았다. 이 중 에코프로와 금양이 제외됐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코스모신소재, KT,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선정됐다.

편입 제외는 주가 급등으로 풀이된다. MSCI는 종목 선정 기준 거래일에서 최근 60거래일 동안 동일 업종에 비해 상대수익률이 400%를 넘은 상장사는 주가 급등 종목으로 분류해 편입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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