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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닥터에 시터까지…유통가, 반려동물 서비스 확대

등록 2023.05.20 16:00:00수정 2023.05.20 16:3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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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수의사 상담 후 구매 연결

편의점 돌봄·훈련 신청 서비스도

[서울=뉴시스] 울산대공원 모습.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photo@newsis.com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 없습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울산대공원 모습.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email protected]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 없습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반려 동물과 함께 사는 이른바 '펫족'이 늘어나면서 이들을 겨냥한 유통가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반려동물 건강 상담과 사료 등 구매를 연계하는 '로켓펫닥터'를 도입했다.

로켓펫닥터는 수의사가 반려동물 건강 상태를 살피고, 이를 토대로 적절한 사료나 리포트 등을 답변 받는 서비스다.

쿠팡 애플리케이션 로켓펫닥터 테마관을 만들었고, 쿠팡 검색창에 '사료'를 검색해도 배너로 들어갈 수 있게 접근성을 높였다.

반려동물 프로필을 등록하고 건강질문지에 답하면 10분 후 리포트가 나온다. 건강 점수, 일상 조언, 관리 가이드 등을 참조하면서 적합한 사료 구매를 안내한다.

편의점에서도 펫 관련 서비스 도입 움직임이 있다.

편의점 GS25는 반려동물 케어 서비스 업체인 와요와 협업해 큐알(QR) 코드로 돌봄 및 훈련을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먼저 돌봄인 펫시터 서비스는 전문 돌보미가 가정을 찾아 12시간 내외의 시간 동안 반려 동물을 봐주는 프로그램이다.

돌봄은 맞춤 배식·놀이·산책·위생 관리 등 단계적으로 이뤄진다. 모든 돌봄 과정은 와요 애플리케이션으로 실시간 확인 가능하다.

펫훈련 서비스는 인증과 검증을 거친 전문 훈련사가 직접 가정을 찾는 방문 교육, 비대면 화상 교육 2종이다.

훈련사는 사회성 훈련, 배변 훈련 등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 훈련이 끝난 뒤에도 가정에서 할 수 있는 교육법을 알려준다.

유통업계에서 반려동물 서비스를 도입하는 건 펫족 증가에 따른 맞춤형 접근으로 읽힌다.

실제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4월 발표한 '2022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거주지에서 직접 양육하는 비율은 25.4%에 달했다.

해당 조사는 지난해 9월13~26일 전국 20~64세 5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이다. 여기서 반려동물 양육 가구 75.6%는 개, 27.7%는 고양이를 키운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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