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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미국 도착…한미일 정상회의 일정 돌입

등록 2023.08.18 08:15:01수정 2023.08.18 08: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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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찬하며 점검…다음날 캠프 데이비드로

3국, 캠프 데이비드 '원칙' '정신' 채택 예정

[워싱턴=뉴시스] 전신 기자 =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해 환영 인사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3.08.18. photo1006@newsis.com

[워싱턴=뉴시스] 전신 기자 =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해 환영 인사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3.08.18. [email protected]



[워싱턴·서울=뉴시스]양소리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 도착해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 준비에 돌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55분시께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로 미국 워싱턴 앤드루스 합동기지에 도착했다.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번 순방에 동행하지 않는다.

공항에는 로젠스바이그 의전장 대행, 틸럴리 한국전참전기념비재단(KWVMF) 이사장, 이주추크우 앤드류스기지 공군 의료자문관 등이 나와 윤 대통령을 맞이했다. 우리 정부에서는 조현동 주한미국대사가 나왔다.

윤 대통령은 짙은 회색 정장에 회색 넥타이 차림으로 환영객들과 인사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 참모진과 내부 만찬을 하며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한 뒤 18일 오전 캠프 데이비드로 이동한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3국 정상회의를 통해 '캠프 데이비드 원칙(Principles)'과 '캠프 데이비드 정신(Spirit)' 2개 문건을 채택할 예정이다.

'캠프 데이비드 원칙'은 한미일 3국이 공동 가치에 기반해 인도-태평양 지역과 세계에서 협력을 강화한다는 원칙을 담은 문서고, '캠프 데이비드 정신'은 세계 복합위기에 관한 3국 파트너십을 규정한 공동성명이다.

윤 대통령은 18일 오전 바이든 대통령과의 한미 양자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한미일 3국 정상회의, 3국 정상 오찬, 한일 양자 정상회담에 연이어 나선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한미·한일 양자 정상회담에 오를 의제는 한미일 3국 정상회의 논의 사항과 크게 다르지 않을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정상회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 후 곧바로 워싱턴으로 이동해 귀국길에 오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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