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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고속도로 추락…말레이시아서 승용차 덮쳐(영상)

등록 2023.08.19 06:00:00수정 2023.08.19 17:3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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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효극 기자 = 승객 6명과 승무원 2명이 탄 소형 전세기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북부 고속도로로 추락하면서 승용차와 오토바이를 덮쳐 최소 10명이 사망했다.

17일(현지 시간) CNN과 말레이시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비행기는 이날 랑카위 국제공항을 출발해 수방 공항(술탄 압둘 아지즈 샤 공항)으로 향하고 있었다.


말레이시아 민항기 당국에 따르면 비행기는 수방공항관제탑과 오후 2시47분 첫 교신을 하고 1분 뒤 착륙허가를 받았다. 하지만 4분 뒤 관제탑은 비행기가 추락하면서 연기가 솟구치는 걸 관측했지만 추락 비행기로부터 어떤 조난신호도 받지 못했다.

비행기는 고속도로로 추락하면서 승용차와 오토바이를 덮쳤다고 지역매체가 보도했다.

셀랑고르주 경찰청장은 “포렌식 수사관들이 증거를 수집하고 있으며 검시도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교통부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비행기 탑승객 전원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비행기가 갑자기 추락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소셜 미디어에 공개된 승용차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비행기가 고속도로로 추락하면서 화염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
승객 6명과 승무원 2명이 탄 소형 전세기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북부 고속도로로 추락하면서 승용차와 오토바이를 덮쳐 최소 10명이 사망했다. 출처 @bharianmy *재판매 및 DB 금지

승객 6명과 승무원 2명이 탄 소형 전세기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북부 고속도로로 추락하면서 승용차와 오토바이를 덮쳐 최소 10명이 사망했다. 출처 @bharianmy *재판매 및 DB 금지


다른 영상에선 비행기가 돌연 고속도로로 곤두박질친 뒤 화염에 휩싸이는 장면이 담겼다. 검게 탄 고속도로에는 비행기 파편이 어지럽게 널려 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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