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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기술주 강세로 나스닥 반등…엔비디아 8%↑

등록 2023.08.22 06: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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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5일 만에 상승 전환…1.56% 올라

팔로알토네트웍스 14.5%, 테슬라도 7%↑

[뉴욕=AP/뉴시스]21일(현지시간) 미 CNBC,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206.81포인트(1.56%) 상승한 1만3497.59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은 뉴욕 월스트리트의 한 건물에 새겨진 월 스트리트 표지. 2023.08.22

[뉴욕=AP/뉴시스]21일(현지시간) 미 CNBC,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206.81포인트(1.56%) 상승한 1만3497.59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은 뉴욕 월스트리트의 한 건물에 새겨진 월 스트리트 표지. 2023.08.22

[서울=뉴시스] 이윤희 기자 = 2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나스닥이 5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미 CNBC,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206.81포인트(1.56%) 상승한 1만3497.59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30.06포인트(0.69%) 오른 4399.77에 장을 닫았다.

다만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6.97포인트(0.11%) 내린 3만4463.69에 마감됐다.

4일 연속 하락했던 나스닥의 반등이 두드러진 하루였다. 상승폭은 지난달 28일(1.90%) 이후 가장 컸다.

지난 18일 장 마감 후 예상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발표한 팔로알토네트웍스가 무려 14.5% 급등했다. 23일 실적 발표를 앞둔 엔비디아도 주가가 8.3% 뛰어올랐다. 또 테슬라와 메타는 각각 7%, 2.4%씩 올랐다.

더욱이 이날 기술주 반등은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4.34%로 2007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상황에서 이뤄져 주목된다고 외신은 평가했다. 통상 국채 수익률은 채권 가격이 하락할 때 상승하며, 미래 수익 전망을 감소시켜 기술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꾸준히 오르고 있는 만큼 시장을 향한 압력도 계속 높아질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제프 슐치 클리어브리지 인베스트먼트 경제 및 시장 전략 책임자는 이번 반등을 "최소한의 저항"이라고 평가하며 "비록 시장은 긍정적인 변덕을 보였지만, 10년물 국채가 계속 상승하고 있어 날이 지날수록 가치에 무게를 두고 하방 압력이 시장에 가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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