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붙은 김하성, ML 첫 그랜드슬램 폭발…시즌 17호

2회 만루홈런 작렬

20홈런·20도루 기록에 홈런 3개 남겨둬

[샌디에이고=AP/뉴시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16일(현지시각) 미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 3회 말 안타 진루 후 산더르 보하츠의 중전 안타에 득점하기 위해 3루를 돌고 있다. 2023.08.17.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메이저리그 데뷔 첫 만루 홈런을 폭발했다.

김하성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 2루타를 터트린 김하성은 도루 이후 득점에 성공했다.

김하성은 다음 타석에서 대포를 날렸다. 팀이 1-0으로 앞선 2회 1사 만루 찬스에서 등장한 마이애미 선발 라이언 웨더스의 시속 96.6마일(155.5㎞) 직구를 걷어 올려 그랜드슬램을 작렬했다. 빅리그 진출 후 처음 만루 홈런을 쏘아 올렸다.

2경기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한 김하성은 시즌 17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아시아 내야수 최초 20홈런-20도루 기록까지 홈런 3개 만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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