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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렘린궁 "김정은·푸틴, 극동 지역서 회담 예정"

등록 2023.09.12 11:49:19수정 2023.09.12 12: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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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 회담·일대일 회담·공식 만찬 진행

회담 후 기자회견 계획은 없어

[평양=AP/뉴시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12일 제공한 10일 자 사진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행 열차에 탑승하기 전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북한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10일 오후 전용 열차로 평양을 떠났으며 군 핵심 간부들이 수행했다고 보도했다. 2023.09.12.

[평양=AP/뉴시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12일 제공한 10일 자 사진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행 열차에 탑승하기 전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북한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10일 오후 전용 열차로 평양을 떠났으며 군 핵심 간부들이 수행했다고 보도했다. 2023.09.12.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 정상회담이 러시아 극동 지역에서 열릴 것이라고 크렘린궁이 12일(현지시간) 밝혔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회담 장소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전했다.

그는 "행사는 양국 정상이 각각 이끄는 대표단 간 확대 회담과 정상 간 일대일 회담, 그리고 푸틴 대통령을 대신해 김 위원장을 환영하는 공식 만찬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회담에선 역내 정세와 관련해 풍부한 의견 교환이 있을 것"이라며 "양국 관계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회담 후 기자회견은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10일 오후 평양에서 전용 열차를 타고 러시아로 향했으며, 12일 러시아 하산역에 도착해 환영을 받았다.

푸틴 대통령은 극동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에서 개최 중인 제8차 동방경제포럼(EEF)에 참석 중이다. 이날 현지 시간으로 오후 3시(한국시간 오후 2시)에 열리는 본회의(전체회의)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이번 만남은 지난 2019년 4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첫 정상회담을 한 지 4년 5개월 만이다. 북한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3년여 간 폐쇄했던 국경을 다시 연 이후 김 위원장의 첫 해외 행보이기도 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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