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지구대서 흉기 휘두른 20대 여성 "내 오토바이 내놔"

등록 2023.09.12 20:59:14수정 2023.09.13 15:08:1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의 한 지구대에 20대 여성이 쇼핑백에 흉기를 들고 난입, 경찰은 삼단봉을 이용해 제압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20대·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5시9분께 미추홀구 주안역지구대에 흉기를 들고 난입해 공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구대에서 "내 오토바이 내놓으라"며 소리를 지르면서, 2분가량 쇼핑백에 준비해온 흉기를 꺼내 휘두르거나 책상을 내리 찍은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지구대에 있던 경찰관 2명은 후문을 통해 정문으로 다시 들어와 삼단봉으로 A씨를 제압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흉기를 휘두른 원인을 확인하고 있다”며 “추후 A씨를 불러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