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전 세계 20만6629명 참여 한반도 전쟁 반대 서명 美 국무부 전달
[서울=뉴시스] 지나 10일 미국 워싱턴에 있는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국을 방문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화해통일위원회 (사진=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제공) 2023.10.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화해통일위원회는 전 세계에서 모은 한반도 전쟁 반대 평화 실현 서명을 미국 국무부에 전달했다.
NCCK는 올해 정전 70년을 맞아 정전 70년 한반도 평화행동 대표단과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리는 제78차 유엔 총회 1위원회 시기에 맞춰 뉴욕과 워싱턴을 방문, '한반도 전쟁 반대 평화 실현 서명'과 글로벌 시민평화운동 결과를 유엔과 한국전쟁 관련국 정부에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NCCK에 따르면 한반도 전쟁 반대 평화 실현 서명운동에는 전 세계 180개국 20만6629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서명에 참여했다.
대표단은 10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국에 서명을 전달하고 면담을 통해 전쟁과 평화의 기로에 있는 정전 70년 한반도 상황과 평화를 원하는 전 세계 시민들의 목소리를 전했다.
대표단은 한반도 전쟁 위기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미국 정부가 ‘힘에 의한 평화’ 정책과 군사적 압박을 중단하고 무력 충돌 예방과 대화 여건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줄 것을 촉구했다.
한반도 종전과 평화에 대한 전 세계 시민사회와 종교계의 강력한 지지와 헌신적 활동을 전하며, '평화 우선 접근법'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대표단은 이어 미국 의회 마이클 매콜 하원 외교위원장, 에드워드 마키 전 상원 외교위원회 동아시아·태평양소위원, 브래드 셔먼 하원의원, 바버라 리 하원의원, 하원 외교위원회 제럴드 코널리 하원의원, 빌 패스크렐 하원의원 의원실을 방문해 한반도 상황과 시민사회 의견을 전했다.
한반도 종전과 평화를 위한 미국 의회 역할을 강조하고 한반도 평화법안에 참여하지 않은 의원들에게 공동 발의 동참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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