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기 상철·현숙 결혼하나 "현실커플…좋은일 있을것"
'나는솔로' 17기 상철·현숙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나는 솔로' 17기 상철·현숙(가명)이 실제 커플이 됐다.
상철은 7일 새벽 촌장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한 나는 솔로 17기 라이브 방송에서 "현커(현실커플)"라며 현숙 손을 잡았다. "방송이 끝나고 현숙이 좀 피곤해 하는 것 같아서 광주로 달렸다. 그 때 창문을 열고 달리는데, 운명 같았다. 이후 많은 일이 있었지만, 지금 잘 만나고 있다"고 귀띔했다.
상철과 현숙은 1988년생 동갑이다. 상철은 광고회사에 다니고 있으며, 현숙은 회계사다. 최근 온라인상에는 현숙의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목격담이 올라와 결혼을 준비 중이라는 소문이 퍼졌다. 사철은 "좋은 일들이 있지 않을까 싶다"며 "서로 일상에서 응원하고 의지하고 있다. 많이 응원해달라"고 청했다. 현숙은 "많은 분들이 '상철과 잘 어울리다'고 하더라. 난 이제 다른 사람은 못 만나지 않을까 싶다"며 "사실 만나면서 우여곡절이 있었다. 싸우기도 했다. 그러던 차에 방송이 시작되고 우리 모습을 다시 보니 감정이 애틋해졌다. 잘 만나고 있다"고 부연했다.
두 사람은 전날 방송한 ENA 나는 솔로에서 최종 커플이 됐다. 이날 현숙은 상철과 영호에게 선택을 받았다. 결국 상철을 택해 유일한 커플이 됐다. 상철은 손편지로 프러포즈했고, 현숙은 꽃다발로 마음을 전했다. 현숙은 "처음부터 눈길이 계속 갔다. 같이 지내는 동안 계속해서 마음이 커졌다"며 "내일부터 우리 이름으로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을 가지자"고 했다.
영수는 옥순에게 마음을 표했다. 하지만 옥순이 최종 선택을 하지 않아 커플이 불발됐다. 영숙 역시 영수를 택했다. 광수는 "순자와 데이트가 재미있었고, 옥순에게 이성적인 설렘을 느꼈다"면서도 "선택에 관한 무게감이 가볍다. 최종 선택하지 않겠다"고 했다. 하지만 순자는 광수를 택했다. 영식과 영철, 영자, 정숙은 최종 선택을 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