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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서 '2023 죽봉 고용집 학술세미나' 13일 개최

등록 2023.12.12 07: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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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문화도시센터 주최, 군산발전포럼과 군산역사문화연구소 주관

군산대서 '2023 죽봉 고용집 학술세미나' 13일 개최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조선후기 최고 문장가로 알려진 죽봉(竹棒) 고용집(高用輯, 1672~1735년) 선생의 문학사적 업적을 발굴 연구하는 '2023 학술세미나'가 오는 13일 오후 3시에 군산대학교 황룡문화관에서 열린다.

이날 세미나는 군산문화도시센터 주최로 (사)군산발전포럼과 군산역사문화연구소 주관으로 열린다. 국립군산대 산학협력단과 군산문화원이 후원한다.

죽봉 고용집 기념사업회 고희곤 회장의 개회사와  죽봉기념사업회 대외협력본부장 고창인 박사의 사회로 지역 주요 인사의 축사가 진행된다.

학술발표는 구민정 교수(군산역사문화연구소장)의 사회로 ▲박학래 군산대철학과 교수의 ‘군산지역의 유교 전통과 그 특징’ ▲안유경 교수(경북대영남문화연구회 연구교수)의 '고용집의 생애와 죽봉집의 내용'을 주제로 열린다.

이어 ▲김두헌 박사(전북대 객원연구원) ‘17C말~18C 전반 임피출신 시문학자 고용집의 지역사회 인맥의 기반과 범위' ▲최연성 군산대 교수와 최윤정 군산공예협동조합이사장 ’팔덕선(八德扇)의 문화상품화‘도 발표될 예정이다.

고희곤 회장은 "이번 세미나는 조선시대 군산을 대표하는 문인이자 학자인 죽봉 고용집 선생을 기리고, 그의 문학세계를 조명하고자 추진됐다"면서 "근현대 문화가 집중된 군산의 역사적 지평을 확대하고, 문화적 토대를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고용집 선생의 유고 문집인 죽봉집은 3권 1책으로 209수의 한시, 수필, 편지글, 기행문, 축문, 임금께 올리는 상소문, 행장, 만장 등이 수록돼 유학자로서 학문적 깊이와 사상, 당대의 노론 소론 정치대립의 양상 등을 여러모로 재조명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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