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내일 문재인 전 대통령 예방…13일 총선 입장 표명
조 전 장관 측 "12일 문 전 대통령 예방 후 13일 부산서 선친께 인사"
항소심에서도 징역 2년 실형 선고받아…선고 직후 총선 출마 시사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자녀 입시 비리 및 유재수 감찰무마' 등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 받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선고 공판을 마친 뒤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2024.02.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 뒤 4·10 총선과 관련한 구체적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11일 조 전 장관 측은 입장문을 통해 "조 전 장관이 명절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17시경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조 전 장관은 같은 날 오후 김해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먼저 참배한다.
조 전 장관은 문 전 대통령을 만난 뒤 이튿날인 13일엔 고향 부산을 찾아 선산에 들러 선친에게 인사한 뒤 이번 총선과 관련해 구체적인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조 전 장관은 지난 8일 사실상 이번 총선 출마를 시사하는 입장문을 냈다.
조 전 장관은 자녀 입시비리와 감찰무마 의혹 건에 대한 항소심에서도 징역 2년 실형을 선고받은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4월 10일은 대한민국의 후진국화를 막는 시작이며, 그 길에 힘을 보태려 한다"라고 적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 실형 선고 2심에도 법정구속 피한 조국, 형평성 논란도
- 조국 "새로운 길 가려고 한다"…사실상 총선 출마 선언
- 항소심도 실형 조국 "국민이 가라는 길로 가겠다"(종합)
- "반성없다" 조국, 2심도 실형…정경심·노환중은 감형(종합2보)
- "항소 기각" 선고에도 조국 평정심 유지…법정도 차분
- 여, 조국 2심 실형에 "결과 무겁게 받아들여야"
- 징역 2년 실형 선고 받은 조국 "상소해 대법원 최종 판단 구할 것" [뉴시스Pic]
- 항소심도 실형 조국 "새로운 길 걷겠다"…판결 불복 시사
- 조국, 2심도 징역 2년 실형…정경심은 집행유예 감형(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