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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바이든 국정연설 전부터 '선제 반박'…국경문제 맹공격

등록 2024.03.08 09:45:48수정 2024.03.08 11: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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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연설 올려 "바이든, 미친 듯 거짓말"

바이든 국정연설 동안 실시간 반박 예고

[서울=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연설을 앞두고 선제 반박 연설에 나섰다. (사진=트럼프 전 대통령 SNS 갈무리) 2024.03.08.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연설을 앞두고 선제 반박 연설에 나섰다. (사진=트럼프 전 대통령 SNS 갈무리) 2024.03.08.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국정연설을 앞둔 가운데, 올해 대선 상대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선제 반박에 나서 국경 문제를 맹비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누리소통망(SNS) X에 영상 연설을 올려 "바이든은 자신과 그의 당이 만든 끔찍한 파괴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미친 듯이 거짓말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연설을 "슬픈 변명"이라고 치부하며, 자신의 국경 정책을 모두 폐기했기 때문에 이민자 문제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슈링크플레이션'(가격을 유지면서 제품 용량을 줄이는 행위)을 비판한 것도 공격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슈링크플레이션은 인플레이션의 다른 말"이라며 "비뚤어진 조와 그를 둘러싼 좌파 마르크스주의자들에 의해 야기된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제 비뚤어진 조 바이든에게 '당신은 해고됐다'고 말할 때"라며, 바이든 대통령이 국정연설 하는 동안 실시간으로 반박할 것임을 예고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6일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였던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가 사퇴하면서 최종 후보로 확정, 오는 11월 대선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재대결이 확실시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국정연설을 재선 운동 시발점으로 삼고 관련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정연설은 이날 오후 9시(한국시간 8일 오전 11시) 시작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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