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차기 사장 최종후보에 윤병운 부사장 낙점

차기 사장 최종 후보에 윤병운 부사장

6년 만에 CEO 세대 교체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NH투자증권 차기 사장 최종후보에 윤병운 NH투자증권 부사장이 선임됐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NH투자증권은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윤 부사장을 신임 사장 후보로 최종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윤 부사장은 오는 27일 열리는 NH투자증권 주주총회에서 차기 사장에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1967년생인 윤병운 부사장은 한국외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최고경영자과정(AMP)을 수료했다. 지난 1993년 NH투자증권의 전신인 LG투자증권에 입사에 홍콩 현지법인, 국제업무팀에서 활약했고, 우리투자증권 기업금융팀장과 커버리지(Coverage) 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후 2018년 NH투자증권 기업금융(IB) 1사업부 대표를 맡아 회사의 IB 경쟁력을 강화시켰다는 평을 받는다. 지난해 12월부터 그는 IB 1·2사업부 총괄 대표직을 수행하고 있다.

NH투자증권 차기 사장 최종후보에 윤 부사장이 오르면서 NH농협금융지주와 농협중앙회의 갈등은 일단락될 전망이다.

한편 NH투자증권에서 3연임 한 정영채 사장은 이달 임기 만료를 앞두고 용퇴를 택했다. 이에 따라 NH투자증권은 6년 만에 최고경영자(CEO)의 세대교체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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