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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온 생육부진' 신안군, 팔금 섬 유채꽃 축제 취소

등록 2024.04.02 10:3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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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뉴시스] 2023년 팔금면 원산리 유채단지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신안=뉴시스] 2023년 팔금면 원산리 유채단지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신안=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신안군이 이상기온으로 유채꽃 생육이 70~80%에 그치면서 예정됐던 축제를 전격 취소했다.

신안군은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팔금면 유채경관 단지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2024 팔금 섬 유채꽃축제'를 취소한다고 2일 밝혔다.

이 같은 결정은 이상기온으로 인한 잦은 비와 일조량 부족 등으로 유채꽃 생육이 70~80%에 그친데 따른 것이다.

축제가 열리는 팔금면에는 231㏊의 유채 경관단지가 조성돼 노란 유채꽃이 피는 시기에는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군은 축제는 취소됐지만 '옐로우의 섬' 팔금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장목 주차장 일원에 유채꽃을 배경으로 하는 탐방로는 개방할 계획이다.

최낙신 유채꽃축제 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올해 축제가 취소된 만큼 내년에는 더욱 아름답고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는 축제를 준비하겠다”면서 "내년에 유채꽃 만발한 옐로우의 섬 팔금면에서 다시 만나자”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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