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정부 "이-헤즈볼라 휴전안 전적 지지…즉시 수용해야"

등록 2024.09.27 07:31:05수정 2024.09.27 08:04:1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외교부 대변인 명의 성명…"긴장 완화 노력 촉구"

美·프랑스, 21일간 휴전안 제시…이, 휴전 선그어

[키암=AP/뉴시스] 24일(현지시각) 레바논 남부 키암 마을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아 연기가 치솟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군 정보기지를 방문해 "우리의 전쟁 상대는 레바논 주민이 아닌 헤즈볼라"라며 헤즈볼라에 대한 공격을 이어갈 것임을 밝혔다. 2024.9.25.

[키암=AP/뉴시스] 24일(현지시각) 레바논 남부 키암 마을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아 연기가 치솟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군 정보기지를 방문해 "우리의 전쟁 상대는 레바논 주민이 아닌 헤즈볼라"라며 헤즈볼라에 대한 공격을 이어갈 것임을 밝혔다. 2024.9.25.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정부는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간 확전을 막기 위해 국제사회가 제시한 휴전안을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

외교부는 27일 대변인 명의 성명을 내고 "미국 및 프랑스 등 국가들이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레바논 접경에서 즉각적인 21일간의 휴전을 촉구한 것을 환영하며 이를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관련 당사자들이 휴전 제안을 즉시 수용하고 역내 긴장 완화를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및 프랑스 등 서방 국가들은 2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에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가 21일간 휴전하는 내용의 협상안을 제시했다. 

26일에는 미국, 호주, 캐나다, 유럽연합(EU),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가 전날 유엔총회에서 서방 국가들이 제시한 휴전 협상안을 지지하는 공동성명을 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휴전 가능성을 일축하며 지상 작전에 대비한 모의 훈련을 벌여 전면전 단계에 더 나아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