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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방사청·우주청, 우주산업 표준·인증체계 MOU 체결

등록 2024.09.27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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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산 주류' 우주산업 소자·부품 국산화 기대

"중복 노력↓·부품 호환성↑…공급망 안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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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방위사업청·우주항공청이 우주산업 표준·인증체계 구축을 위해 손을 잡는다.

정부는 27일 우주항공청에서 산업부·방사청·우주청이 우주산업 표준·인증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대한민국 우주산업 발전의 초석이 되는 우주 표준 및 인증체계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우주기술 발전과 우주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됐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표준화를 통해 민·군의 수요를 모아 외산이 주류였던 우주산업 소자 및 부품의 국산화와 국내 부품 기업 육성에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각 부처는 민과 군에서 공통으로 사용하는 우주산업 소자 및 부품에 대해 표준(KS) 및 인증체계를 공동으로 구축하기로 했다. 우주산업 구성품엥서는 KS 및 국방표준·인증체계를 활용하되 상호 업무 지원을 통한 통합성을 제고키로 했다.

또 국가우주 표준·인증체계 구축에 필요한 산업발굴과 인프라 형성·국제 표준화 활동 등에서 상호 업무를 지원키로 했다.

마지막으로 민·군 공통 우주산업 소자 및 부품, 구성품에 대한 정책개발·수출진흥·공급망 관리 등 정보교류에 관한 사항에 대해서도 지속 소통키로 했다.

박성택 산업부 1차관은 "공통 부품류에 대한 국가표준 및 인증체계 도입은 우주산업 내 기업들이 중복된 노력을 줄이고 부품 호환성을 높여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다"며 "산업부는 이번 국내 표준 협력을 국제 표준화 활동으로 확대하는 등 우리 우주기술의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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