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커지는 의협회장 보궐선거…의협 대변인 가세 '5파전'
최안나 대변인 의협회장 추천서 수령
주수호·김택우·이동욱·강희경 등 출마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최안나 대한의사협회 총무이사 겸 대변인이 지난 6월20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의협에 대한 공정위 조사, 연석회의, 범대위 구성 논의 등 의협 종합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06.20. [email protected]
의료계에 따르면 최 대변인은 전날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추천서를 수령했다. 최 대변인은 의협을 젊은 의사들 중심으로 바꾸고 의료 사태 해결을 위해 고민 끝에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대변인은 국립중앙의료원 난임센터장 출신이다. 의협 비대위 위원으로 활동 중이던 지난 2월 소속 전문의들의 '사직 전공의 옹호 성명'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장을 공개 비판했다.
최 대변인의 가세로 의협 차기 회장 선거는 주수호 미래의료포럼 대표(의협 전 회장), 김택우 강원도의사회장(전국시도의사회장협의회장),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 강희경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소아신장분과 교수) 등 5파전 양상을 띠게 됐다.
의협 제43대 회장 보궐선거 후보자 등록 기간은 내달 2~3일이다. 1차 투표는 내년 1월2~4일 전자투표 방식으로 실시된다. 1차 투표 결과 과반을 얻은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득표율 1·2위를 기록한 후보 2명을 대상으로 결선 투표가 1월7~8일 진행된다. 당선인은 8일 개표를 통해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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