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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트뤼도, 트럼프 마러라고 저택서 만찬

등록 2024.11.30 10:03:33수정 2024.11.30 10:5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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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5% 관세 위협 뒤 통화에서 회동 약속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AP/뉴시스]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29일(현지시각)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가 연방학교식량계획에 참여했음을 발표했다. 그는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인상 위협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한다고 강조했다. 2024.11.30.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AP/뉴시스]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29일(현지시각)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가 연방학교식량계획에 참여했음을 발표했다. 그는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인상 위협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한다고 강조했다. 2024.11.30.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29일(현지시각) 미 플로리다 주 마러라고 저택에서 만찬을 가지고 있다고 미 CNN이 보도했다.

만찬에 캐나다 각료 일부도 참가한다고 캐나다 고위당국자가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만찬 뒤 마러라고 저택을 떠날 예정이다.

만찬은 트럼프가 멕시코와 캐나다의 모든 수입품에 대해 취임 첫날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힌 지 며칠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관세가 실제로 부과되면 두 나라에 크게 의존하는 미국 산업 공급망이 타격을 받게 된다.

트럼프가 관세 부과를 발표한 직후 트뤼도와 통화했다. 이와 관련 캐나다 고위 소식통은 통화가 생산적이었으며 두 사람이 수일 내로 추가 접촉하기로 했었다고 밝혔었다.

트럼프 1기 때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를 폐기하고 관세를 부과하면서 양국 관계가 풍랑을 겪었다.

NAFTA를 대신해 체결한 USMCA 무역 합의에서도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수입되는 상품의 상당 부분에 관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트럼프가 USMCA를 넘어 어떻게 관세를 부과할 지가 주목된다.

트럼프는 최근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과 통화했으나 두 사람의 통화에 대한 설명이 상충된다.

트럼프는 지난 27일 셰인바움이 북미 국경을 폐쇄하는데 동의했다고 말했으나 셰인바움이 다음날 부인했다.

셰인바움은 트럼프가 관세를 부과하면 멕시코도 보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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