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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내 딸 괴롭혀?" 교실 난입해 '에어 파스' 뿌린 학부모

등록 2024.12.01 12:31:19수정 2024.12.01 12:4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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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학부모가 수업 중이던 초등학교 교실에 들어가 한 학생에게 파스 스프레이를 뿌린 사연이 화제다.(사진=JTBC 사건반장)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학부모가 수업 중이던 초등학교 교실에 들어가 한 학생에게 파스 스프레이를 뿌린 사연이 화제다.(사진=JTBC 사건반장)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화연 인턴 기자 = 학부모가 수업 중이던 초등학교 교실에 들어가 한 학생에게 파스 스프레이를 뿌린 사연이 화제다.

지난달 29일 JTBC '사건반장'은 한 학부모가 초등학교 3학년 남학생이 자신의 딸을 괴롭혔다는 이유로 교실에 들어가 난동을 부렸다는 교사들의 제보를 내보냈다.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여성 한 명과 남성 한 명이 갑자기 교실 뒷문을 열고 들어가 가해 학생으로 지목한 남학생의 책과 책상 주변에 파스 스프레이를 여러 차례 뿌렸다. 욕설을 하며 책상을 발로 차기도 했다. 그러면서 가해 학생에게 "너 괴롭힐 거야? 안 괴롭힐 거야?"라며 남학생의 눈에도 파스를 뿌리려고 했다.

교사들은 곧바로 학생들을 분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교사가 여성의 행동을 제지하자 "누가 누굴 신고하냐"며 폭언을 퍼붓기도 했다고 전해졌다.

사건 당시 교실에 있던 아이들은 단체 심리 상담을 받았으며, 학교 측은 아동 학대 혐의로 해당 학부모를 교권보호위원회에 신고하고 민·형사상 대응에도 나설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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