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샤흐타르 잡고 3연승 질주…김민재 88분 출전
11일 UCL 6차전서 5-1 역전승 거둬
김민재는 후반 43분 다이어와 교체
[겔젠키르헨=AP/뉴시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와 동료들. 2024. 12. 10.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가 샤흐타르(우크라이나)전에 선발 출전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연승에 일조했다.
뮌헨은 11일 오전 5시(한국시각) 독일 겔젠키르헨의 펠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샤흐타르와의 2024~2025시즌 UCL 리그 페이즈 6차전 원정 경기에서 5-1로 대승했다.
뱅상 콩파니 감독이 지휘하는 뮌헨은 벤피카(포르투갈),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이상 1-0 승)에 이어 샤흐타르까지 제압하면서 쾌조의 3연승을 질주했다.
이번 승리로 뮌헨은 승점 12(4승 2패)로 8위로 올라섰다.
김민재는 파트너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선발 출전해 골문을 지켰다.
비록 클린시트(무실점)는 달성하지 못했지만, 침착한 수비로 역전을 이끈 뒤 후반 43분 체력 안배 차원에서 에릭 다이어와 교체되면서 경기를 마쳤다.
뮌헨은 내년 1월23일 페예노르트(네덜란드)와의 UCL 리그 페이즈 7차전 원정 경기에서 4연승에 도전하며, 김민재는 축구 국가대표 동료 황인범과 진검승부에 나선다.
[겔젠키르헨=AP/뉴시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자말 무시알라(가운데). 2024. 12. 10.
뮌헨이 곧바로 반격했다. 전반 11분 뮌헨이 높은 위치에서 압박을 가한 뒤 역습을 펼쳤다. 콘라드 라이머가 혼전 상황에서 강하게 슈팅해 동점골을 뽑았다.
전반 막바지 뮌헨이 경기를 뒤집었다. 전반 45분 자말 무시알라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를 흔들었다. 문전으로 뛰어든 토마스 뮐러가 넘어지면서 역전골을 넣었다.
후반전에 돌입한 뮌헨이 격차를 벌렸다. 후반 23분 사샤 보이가 알라 그람에게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 마이클 올리세가 침착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뮌헨은 후반 42분 무시알라의 쐐기골로 승기를 굳혔고, 김민재와 라이머 그리고 뮐러를 동시에 빼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남은 시간 뮌헨은 후반 48분 올리세의 멀티골을 더해 샤흐타르에 5-1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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