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설' 손흥민, 주급 동결해 토트넘과 장기 재계약 가능성
"1년 연장 후 2년 재계약 체결 예상"
[런던=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지난달 28일(현지시각) 영구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5차전 AS 로마(이탈리아)와 경기 전반 5분 페널티킥(PK) 선제골을 넣고 '찰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손흥민은 후반 32분 교체 아웃됐고 토트넘은 후반 추가 시간 실점하며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2024.11.29.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홋스퍼 '주장' 손흥민(32)이 현 소속팀과 장기 계약을 체결할 수도 있을 거란 주장이 제기됐다.
토트넘 구단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은 지난 10일(한국시각) 손흥민의 이적설과 관련한 기사를 보도했다.
손흥민은 내년 여름이면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나, 아직 재계약 소식이 없는 상황이다.
1년 연장 계약 옵션이 포함된 거로 전해졌지만 이 역시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고 있다.
30대 중반을 향하는 나이지만 여전한 기량을 유지하고 있고, 또 이적료가 별도로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빅 클럽들과 이적설에 휩싸였다.
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등이 손흥민을 원한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최근에는 튀르키예 명문 갈라타사라이도 손흥민 영입을 희망한다는 기사가 나오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스퍼스웹'은 손흥민의 장기 재계약 가능성을 짚었다.
매체는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계약 당시 1년 연장 옵션을 포함한 건, 협상에서 시간을 벌기 위한 것"이라며 "토트넘의 주장이 구단의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로 한 만큼, 이번 시즌이 끝나기 전에 장기 계약 합의에 도달할 거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현재 임금을 유지하면서 1년 연장 후 2년 재계약을 체결할 거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즉 매체의 주장대로면 손흥민은 최대 2028년까지 토트넘과 함께하게 된다.
2028년이 되면 1992년생인 손흥민은 36세가 된다. 은퇴를 고민해야 하는 시점인 만큼, 사실상 토트넘과 종신 계약을 맺는 셈이다.
손흥민은 현재 주급으로 19만 파운드(약 3억4724만원)를 수령 중인 거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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