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트레이드로 밀워키 마무리 투수 윌리엄스 영입
[피닉스=AP/뉴시스]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된 데빈 윌리엄스. 2024.09.14
양키스 구단은 14일(한국시각)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윌리엄스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반대급부로 양키스는 좌완 투수 네스터 코르테스와 유망주 내야수 케일럽 더빈, 연봉 보전을 위한 현금을 밀워키에 줬다.
지난 11일 왼손 선발 투수 자원인 맥스 프리드와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맺은 양키스는 코르테스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 불펜을 강화했다.
2019년 밀워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윌리엄스는 리그 최정상급 마무리 투수로 손꼽힌다. 6시즌 통산 27승 10패 68세이브 60홀드 평균자책점 1.83의 성적을 거뒀다.
팀당 60경기의 단축 시즌으로 진행된 2020시즌 22경기 4승 1패 9홀드 평균자책점 0.33으로 경이로운 성적을 내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거머쥐었다.
2022년과 2023년에는 올스타에 뽑혔다. 2023시즌에는 개인 한 시즌 최다인 36세이브를 수확했다.
2020년, 2023년에는 내셔널리그 최고의 구원 투수에게 주는 트레버 호프먼 상을 수상했다.
윌리엄스는 2025시즌을 마치면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기 때문에 양키스에서 한 시즌만 뛰게될 수도 있다.
ESPN에 따르면 브라이언 캐시먼 양키스 단장은 "윌리엄스와의 계약 연장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밀워키로 향하는 코르테스는 2018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고, 빅리그에서 7시즌을 뛰었다. 통산 135경기에서 33승 21패 평균자책점 3.80의 성적을 작성했다.
코르테스도 2025시즌을 마치면 FA가 된다.
더빈은 202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4라운드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지명을 받아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아직 빅리그 경험은 없다. 올해에는 트리플A에서 줄곧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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