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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10만명당 5대범죄 연간 1149.5건…광주가 '최다'

등록 2012.09.28 11:46:04수정 2016.12.28 01: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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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전국 16개시도 중 인구 대비 5대범죄(살인·강도·강간·절도·폭력)의 발생 건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광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국 인구 10만명당 5대범죄 발생은 연간 1149.5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새누리당 강기윤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08년~2012년 상반기(1~6월) 5대 범죄 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발생한 5대범죄는 총 262만9855건으로 집게됐다.

 이는 전국 인구 10만명당 5172.8건이 발생한 것이다. 연간으로 환산하면 1149.5건인 것으로 분석됐다.

 시도별로는 광주가 인구 10만명당 7498.1건의 5대 범죄가 발생해 16개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어 제주가 7354.4건, 부산 5865.4건, 울산 5849.1건, 강원 5506.3건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인구 10만명당 5대 범죄 발생 건수가 가장 적은 지역은 전북으로 4412.0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범죄 유형별로는 살인의 경우 전국적으로는 인구 10만명당 10.7건이었다. 시도별로는 부산이 15.4건으로 가장 높았고 제주(14.1건), 충북(13.8건), 충남(12.8건) 순으로 나타났다.

 강도는 전국적으로는 인구 10만명당 41.3건꼴로 발생했고 시도별로는 대전이 76.8건으로 가장 많았다. 반면 가장 적게 발생한 전남은 23.2건으로 나타나 두 지역간 차이가 3.3배에 달했다.

 강간 및 강제추행는 전국적으로 인구 10만명당 150.5건이 발생했다. 시도별로는 서울 191.5건으로 성범죄 최다 발생지역의 오명을 썼다. 뒤를 이어 광주 181.9건, 제주 178.8건, 부산 170.9건, 인천 163.7건 순으로 나타났다.

 절도는 전국적으로는 인구 10만명당 2276.5건으로 집계됐다. 시도별로 보면 광주가 3841.5건으로 절도사건 최다 지역으로 분석됐다. 다음으로는 제주(3,275.1건), 대전(3,185.9건), 울산(2833.7건)이 뒤를 이었다.

 폭력은 전국적으로 인구 10만명당 2693.8건이 발생했으며 시도별로는 제주가 3852.5건으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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