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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철도 국민은행 컨소시엄에 매각

등록 2015.06.22 15:37:19수정 2016.12.28 15: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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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금액 1.8조원…운임은 정부가 결정

【세종=뉴시스】류난영 기자 = 인천공항철도가 국민은행과 기업은행 컨소시엄에 1조8000억원에 매각된다.
 
 아울러 최소운임수입을 보장하지 않는 대신 비용보전방식(SCS)으로 전환된다.

 국토교통부는 한국철도공사의 인천공항철도 보유지분 65.9%를 국민은행·기업은행 컨소시엄(KB사모투자신타펀드)에 1조8200억원을 받고 넘긴다고 22일 밝혔다.

 국토부는 KB사모투자신타펀드에 지분을 넘기면서 인천공항철도에 대한 최소운임수입을 보장하는 않는 대신 비용을 보전해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연간 2700억원, 오는 2040년까지 모두 7조원의 국가재정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공항철도 매각과 함께 철도공사의 부채비율도 411%에서 310%로 줄어든다. 인천공항철도 지분 매각 자금으로 채무를 상환하는 한편 공항철도 부채(2조6000억원)에 대한 책임도 덜어냈기 때문이다

 한편 정부는 인천공항철도 운임도 직접 결정하기로 했다. 지금은 공항철도가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운임을  정부에 신고하는 즉시 변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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