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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세월호 진상규명 위해 최선 다할 것"

등록 2017.03.23 09:2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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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검찰 출석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17.03.21.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난영 박지혁 기자 =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23일 세월호 인양과 관련해 "우리 국민의당은 한 치 의혹도 없이 진상규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의원총회에서 "세월호 사건은 3년이 다 돼가지만 아직도 명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왜 세월호가 침몰해야만 했으며, 침몰하는 과정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고, 침몰 이후에 정부가 적절하게 대응했는지, 이러한 참사가 재발하지 않기 위해서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체조사위가 본격적으로 활동에 들어가면 잃어버린 시간과 진실은 밝혀질 것이다. 우리 국민의당은 한 치 의혹도 없이 진상규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세월호가 침몰 1073일 만에 수면 위로 올라왔다. 현재 현장 근로자들이 체력적으로나 심리적으로 매우 힘들다고 하다"면서도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의 호소문처럼 부모의 마음으로 인양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어제 4·16 세월호 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농해수위를 통과했다. 국민의당은 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더했다.

 국회 농해수위는 전날 배상금 지급신청 기한을 현행 1년에서 3년으로 연장하고, 손해배상 청구권의 시효도 3년에서 5년으로 개정했다.

 한편, 검찰수사를 앞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관련해선 "특검도 넘지 못한 우병우 수사는 검찰이 넘어야 할 최대 숙제다. 검찰은 이제 제 살을 도려내야 한다는 신념으로 우병우 수사에 임해야 한다"며 "'검찰선배 우병우'가 아닌 '국정농단 우병우'를 제대로 심문해 역사는 언제나 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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