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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경찰, 지하철 폭탄테러 용의자 2명 추적

등록 2017.04.04 02:4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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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트페테르부르크 =AP/뉴시스】러시아 경찰이 3일(현지시간) 상트페테르부르크 지하철 폭탄테러 현장을 지키고 있다. 러시아 경찰은 이날 최소 11명이 숨진 상트페테르부르크 지하철 폭탄테러와 관련해 용의자 2명을 추적하고 있다, 2017.04.04

【상트페테르부르크 =AP/뉴시스】러시아 경찰이 3일(현지시간) 상트페테르부르크 지하철 폭탄테러 현장을 지키고 있다. 러시아 경찰은 이날 최소 11명이 숨진 상트페테르부르크 지하철 폭탄테러와 관련해 용의자 2명을 추적하고 있다, 2017.04.04

【상트페테르부르크 =AP/뉴시스】이수지 기자 = 러시아 당국이 상트페테르부르크 지하철 폭탄테러와 관련된 용의자 2명을 추적하고 있다고 현지 뉴스통신 인테르팍스가 3일(현지시간)보도했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이날 법 집행 당국 소식통을 인용, 경찰이 지하철에 폭발물을 설치한 남성 1명을 추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또한 당국이 발견해 해체한 사제폭탄을 설치한 또 다른 용의자도 찾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통신은 지하철역에서 폭발이 일어날 당시 감시카메라에 용의자로 보이는 사람의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익명의 소식통은 용의자가 폭발물이 남긴 가방을 두고 가는 모습이 감시카메라에 포착됐다고 말했다.

 러시아 대테러위원회는 스타니야폴로샤드 환승역에서 추가로 발견된 사제폭탄을 해체했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이 폭탄에서 1㎏의 폭발물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2시20분께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2개 지하철역인 센 나야 광장 지하철역과 공과대학역 사이 터널을 달리던 지하철 안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 11명이 숨지고 많은 부상자가 발생했다. 하루 230만명의 승객을 실어 나르는 상트페테르부르크 지하철 노선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하자 당국의 지하철 노선을 전면 봉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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