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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극우 정당, 70대·30대 듀오 총리 후보로 선출

등록 2017.04.24 01: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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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e Weidel, left, and Alexander Gauland, members of the AfD (Alternative for Germany) wave to the delegates during the party convention in Cologne, Germany, Sunday, April 23, 2017. The delegates elected Weidel and Gauland as new top candidates for the September general election on Sunday, after the party’s best-known politician, Frauke Petry, said she would no longer be available. (Rolf Vennenbernd//dpa via AP)

【베를린=AP/뉴시스】이현미 기자 = 독일 극우정당 ‘독일을 위한 대안’(AfD)이 70대 남성과 30대 여성 후보를 총리 후보로 내세워 오는 9월에 있을 총선거를 치른다.

 AP통신에 따르면 AfD는 23일 독일 쾰른에서 이틀간의 전당대회를 열고 알렉산더 가울란트(76) 부당수와 알리체 바이델(38) 최고위원을 총리 후보로 선출하고, 이들을 중심으로 총선을 치르기로 결정했다.

 AfD의 가장 유명한 정치인인 프라우케 페트리 당수가 지난주 총선 불출마 의사를 밝힌 데 따른 것이다.

 가울란트 부당수는 수락연설에서 “우리는 우리 조국을 유지하고 정체성을 지키기를 원하며 독일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바이델 최고위원은 “우리가 지금 함께 하고, 함께 싸우면 마침내 진정한 야당이 독일 의회에 입성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AfD는 반(反 )난민 정서에 힘입어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 때문에 AfD가 의회에 입성할 경우 “유대인과 무슬림의 삶을 위협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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