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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불량 공중선 4700여개 손본다

등록 2017.05.30 15: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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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광주시가 올해 광주지역 20곳, 4799주의 불량 공중선이 정비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은 불량 공중선 정비 전(위)과 정비 후. 2017.05.30 (사진=광주시 제공)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광주시가 올해 광주지역 20곳, 4799주의 불량 공중선이 정비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은 불량 공중선 정비 전(위)과 정비 후. 2017.05.30 (사진=광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한전 등 8개 통신사 올해 사업비 전액 확보
20개 지역 362억 투입 6대 광역시 중 최다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올해 광주지역 20곳, 4799주의 불량 공중선이 정비된다.

 광주시는 30일 "학교 주변이나 옛 시가지, 다중이용시설 주변에 설치돼 도시 미관을 해치는 불량 공중선들을 대대적으로 정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여러 가닥의 통신선들을 통합하고 폐선을 철거하는 등 전주위에 난립된 전력, 통신, 방송케이블 등 공중선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시민안전을 지키고 도시미관을 개선시키자는 취지다.

 올해는 충장중, 광천파출소, 양림동 근대역사문화마을 등 20개 구역의 전주와 통신주 4799주, 327.7㎞가 정비 대상이다.

 사업비 362억원은 전액 사업자가 부담하며 6대 광역시 중 가장 많은 금액이다.

 시는 공중선 정비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키 위해 지난해말 미래창조과학부의 공중선정비구역 실태조사 방침에 따라 자치구, 한전과 함께 사업대상지를 선정하고, 주민, 지자체, 사업자와 함께 지역별 공중선 정비협의회를 구성했다.

 앞서 지난해에는 산수시장과 양동시장 등 전통시장 주변 16개 구역에 사업비 209억원을 투입해 전력주와 통신주 3825주, 120.2㎞를 정비했다.

 김남균 시 도로과장은 "공중선 정비사업은 지자체가 실태조사와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한전과 통신사업자가 비용을 부담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며 "시 예산이 투입되지 않으면서도 사업효과가 높은 사업"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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