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대표-원대, 단결·화합·조화이루길 기대"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자유한국당 당대표회의실에서 진행된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 정우택 원내대표는 3일 선출된 홍준표 신임 당대표에게 "원내대표와 당대표간 단결·화합·조화를 잘 이루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제2차 전당대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홍 대표가 당을 이끄는 대표시니 역할을 충실히 해줄 것이라고 믿고 저는 원내대표로서 원내에 소위 대야관계에서 제 역할을 다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75일간의 비대위원회가 막을 내리고 새 지도부가 탄생했다"며 "제 개인적일뿐 아니라 우리 당원들과 국민들도 새로운 기대감에 새로운 희망을 가지고 많은 도움과 성원을 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저는 홍 대표가 당을 잘 이끌어갈 거라고 믿고, 아까 제가 강조한 소위 혁신과 단결의 두 깃발을 들고 같이 저는 원내대표로 홍 대표는 당대표로 잘 이끌어갔으면 하는 기대감이 있다"며 "한편으로는 이걸 내려놓으니 섭섭함도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도 "제가 합리적 강한 야당기치를 내걸었는데 격에 걸 맞는 당의 움직임이 필요하다고 보고 당 사무처를 비롯한 당의 체질적 개선을 시동하는 것에 발동을 거는 역할을 해줘야한다고 믿는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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