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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한미연합훈련은 핵전쟁 국면으로 몰아가는 무분별한 추태"

등록 2017.08.20 17:2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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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 겸 국무위원장,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이 지난 14일14일 조선인민군 전략군사령부를 시찰했다고 조선중앙TV가 15일 보도했다. 이날 시찰에는 총정치국장인 황병서 차수, 중앙위원회 김정식 부부장이 동행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사령부지휘소에서 전략군이 준비하고 있는 괌 포위 사격방안에 대해 김락경대장의 결심보고를 청취하고, 이 자리에서 "미국놈들의 행태를 좀 더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2017.08.15. (사진=조선중앙TV 캡처)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 겸 국무위원장,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이 지난 14일14일 조선인민군 전략군사령부를 시찰했다고 조선중앙TV가 15일 보도했다. 이날 시찰에는 총정치국장인 황병서 차수, 중앙위원회 김정식 부부장이 동행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사령부지휘소에서 전략군이 준비하고 있는 괌 포위 사격방안에 대해 김락경대장의 결심보고를 청취하고, 이 자리에서 "미국놈들의 행태를 좀 더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2017.08.15. (사진=조선중앙TV 캡처)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 한미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과 관련, 북한은 20일 완전히 통제 불가능한 핵전쟁 국면으로 상황을 몰아가는 무분별한 추태라고 맹비난했다.

 또 북한은 미국을 언제든 공격할 수 있다고 선언하면서 괌이나 하와이 뿐만 아니라 미 본토도 잔인한 공격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CNN에 따르면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트럼프 일당의 북한에 대한 무모한 핵전쟁 선언은 핵전쟁의 통제불가능한 단계로 상황을 몰아가는 무분별한 추태"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북한을 어디에서든 미 본토를 강타할 수 있는 ICBM의 "가장 강력한 소유자"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조선인민군은 적을 대적할 충분한 준비, 높은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예방전쟁의 신호가 조금이라도 나타나는 순간에는 단호하게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CNN은 노동신문이 "예방전쟁"이라는 게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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