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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전투원 시리아에 아직 9000명 남아" 러시아군 추정

등록 2017.08.27 13: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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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전투원 시리아에 아직 9000명 남아" 러시아군 추정


"알카에다 연계 알누스라전선은 15000명 활동"···이들리브주 점령에 총력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군 주도 연합군과 러시아군, 시리아군의 공세로 점령지가 락까 주변 일대까지 위축된 수니파 과격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아직 시리아에 9000명 이상의 전투원을 보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타스와 스푸트니크 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이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군 총참모부 부참모장 이고리 코로보프 대장은 모스크바 '육군 2017년 군사기술 포럼'에 참석해 시리아에서 활동하는 IS 전투원이 9000명을 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보프 대장은 IS 지도부가 시리아 점령지를 중동과 세계로 세력 확장을 위한 최후의 교두보로 삼아 미군 주도 연합군, 러시아군, 시리아군에 끝까지 항전하는 것으로 지적했다.

 IS 전투원은 시리아 중부와 동부 이라크 접경 유프라테스강 주변에 집중적으로 배치돼 있다고 한다.

또한 IS 야전 지휘관들은 'IS 부활'의 근거지인 유전, 전투원과 화물 운송의 전략 교통요지를 지키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코로보프 대장은 설명했다.

코로보프 대장은  시리아에는 정부군과 맞서는,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와 연계한 알누스라 전선(시리아정복전선) 전투원도 1만5000여명에 이른다고 전했다.

알누스라전선은 시리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전투원을 가진 테러세력으로 대원 대부분이 시리아인이라고 코로보프 대장은 덧붙였다.

코로보프 대장은 알누스라전선 경우 완충지대 설치를 저지하고자 시리아 이들리브 주를 장악할 목적으로 9000명의 대원을 투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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