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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마로 대형크루즈선 마이애미 회항, 고공 크레인 수십대 전복 위험

등록 2017.09.07 08:4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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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es Byrd, left, and Richard Clark, right, load their sandbags in a truck Wednesday, Sept. 6, 2017, at Newtown Estates Recreation Center in Sarasota, Fla., as they prepare for Hurricane Irma. The each got their ten bags before Sarasota County ran out of sandbags for residents. The county still has plenty of dirt but residents must bring and fill their own bags. A new shipment of sandbags is expected Thursday. (Mike Lang/Sarasota Herald-Tribune via AP)

【 마이애미 (미 플로리다주) = AP/뉴시스】 허리케인 어마에 대비중인 플로리다주민들  

【 마이애미 (미 플로리다주) =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허리케인 어마로 인해 노르웨이 크루즈회사 소속의 대형 크루즈선 "노르웨이 이스케이프"가   9일 마이애미 입항 스케줄을 앞당겨 서둘러 돌아오고 있다. 
 
 무려 4248명이 타고 있는 이 대형 크루즈선은 7일 오후 (현지시간)에는 마이애미의 부두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 배는 2일 7일간의 일정으로 마이애미항을 떠났었다.
 
  승객들은 마이애미에서 하선하든지 배안에 계속 머물든지 선택할 수 있다.  노르웨이 이스케이프호는 허리케인을 피해 다른 곳으로 대피했다고 다음주  13일이나 14일쯤  다시 회항할 예정이다. 
 
 선박회사측은  모든 승객들에게 일부 요금을 되돌려주고 , 차후 사용할 25% 할인권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일정 변경으로 추가 항공요금을 물어야하는 승객들에게는 1인당 300달러 한도내에서 이를 보상해준다.
 
 한 편 마이애미시 건축과의 모리스 폰스 부국장은 플로리다 남부 지역에 서 있는 건축용 고공 크레인들이  어마같은 초강력 허리케인으로 쓰러질 경우 엄청난 위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지역에는 마이애미시 한 곳에만도 무려 24대의 고공 크레인이 서 있으며  크레인의 팔들이 균형을 잃을 경우가 우려 된다고 그는 말했다.
 
 이런 크레인들은 보통 시속 233km의 강풍까지는 버틸 수 있도록 제작되었지만,  허리케인 어마 같이 풍속 300km가 넘는 카테고리 5의  괴물 허리케인에는 당할 수가 없다고 알려져있다.
 
 폰스는 보도자료를 통해서 " 어마 같이 엄청난 강풍이 몰아치는 동안에는 건설용 대형 크레인이 서 있는 부근의 건물에는 가있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경고했다.ㅣ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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